단대초등학교(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서 <독서전문가 연계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초등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42회차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반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했습니다. 짧지만, 집중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했는데요. 아이들 모두 초롱초롱 눈빛으로 집중! 적극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또 언제 할 수 있나요?"라고 물으며, 가지 말라 붙잡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사랑스럽지요. 


좋은 기회를 주신 학교 측에 감사드립니다. 각 담당 강사들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아이들이 발표를 너무 적극적으로 해줘서 감사했습니다. <틀려도 괜찮아> 소개했을 때 반응이 “틀리면 선생님이 혼내요.”,“선생님이 짜증내요.”였어요. 선생님이 여러분을 사랑해서 라고 말은 했지만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집중하는 아이들과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특히 “틀리면 선생님이 화낸다.”라고 말하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집중을 못했어요. 책 읽어주는 것과 주인공에 대한 감정 공감 능력, 틀리다와 다르다, 경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책에서 전하는 틀려도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는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 윤서윤 강사



책은 왜 읽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세상을 밝혀주는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의미를 준 것 같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논술 학원에서 독서토론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하였고, 어땠느냐고 묻자 이구동성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 돈으로 보상하는 것에 대해 미니 토론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고, 이후 독서토론이 재밌다고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지연 강사



2학년의 경우 구연동화 활동이 원활하고 관심과 참여가 높아서 진행이 수월했어요. 2학년의 경우 구연동화 활동이 원활하고 관심과 참여가 높았습니다. 취미로만 책을 읽었는데 앞으로는 열심히 읽겠다는 아이들이 많았고요. “만화책만 읽었는데 다양한 책을 읽겠다” “어휘와 낱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내 의견과 다른 의견이 있다는 걸 알았다”는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 장정윤 강사





동생이 2학년 4반인데, 가서 꼭 수업해달라고 당부하는 여학생도 있었습니다. 수업 후 뒷정리를 하는 동안 ‘또 언제 오냐’,‘ 책 한 번만 더 읽어 달라’고 해서 뿌듯했어요. 저학년인데도 인터넷 조어나 줄임말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 낱말을 알아듣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랑을 표현하는 말을 좋아하고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3 담임 교사들이 “아이들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그동안 목소리만 높였지 책을 읽어주지는 못했다.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의 전에 유자차를 건네주셨는데, 작지만 담임선생님의 그 따스함에 감사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듣고 있는 아이들 보면 기운이 납니다. 잘 들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 권선영 강사



수업 분위기는 참 좋았고 집중도도 높았습니다. <낱말공장나라>의 많은 상징성과 페이지 곳곳에서 제기하는 문제의식을 보며 고학년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즐거웠다고 말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담임 교사들도 아이들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책 내용에 이야기 할 거리가 풍부하니 수업 내용도 자연스레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 허은송 강사



가장 큰 소득은 ‘그림책의 힘’을 새삼 느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강의 전 그림책에 대해 아이들만 보는 거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하지만 강사가 천천히 또박또박 장면에 따라 강약을 조절해가며 읽어주자 학생들은 책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강의 후에 ‘재밌었다’는 평이 많았던 것으로 보면, 짧은 시간동안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도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선생님들이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가진다면 학생들이 갖는 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많이 사라질 것이며, 독서를 습관화 하는 일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학생들이 의외로 책을 잘 읽고 싶어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서가에서 책을 골라서 본다는 아이들도 많아서 기뻤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책을 재미있게 또 의미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지속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일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 한 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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