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시작은 합리적 의심입니다. 내가 물어야 합니다."


"'친일파'라는 용어는 잘못 됐습니다. 전형적인 물타기입니다. '친일부역자, 친일반역자'라고 해야 올바른 역사입니다. 왜 '위안부'라고 하죠? 누구를 위한 위안이죠? 제3국에서는 '종군 성노예'라고 말합니다."



11월 5일(목) 저녁 7시. 양평시 용문면에서 진행된 김경집 저자 초청 북콘서트. 인문학자의 날카롭고 핵심을 찌르는 한 마디, 한 마디는 마치 검객의 초식을 보는 듯했다.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역사에 대한 얘기로 흐를 때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행사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했다.


참여한 주민들, 인근 군부대 장병들은 물론이고, 스탭으로 참여한 사람들까지 넋을 놓고 인문학자의 생각을 깨우는 얘기에 빠져들었다. 대담자의 길잡이 질문과, 휘몰아치는 대답에 행사는 지루해질 틈이 없었다.

 

"취미, 건강, 오락이 그치는 평생교육은 한계가 있습니다. 열심히 일했으니, 노년에는 놀라고 하는데, 사람의 자존감은 무언가를 성취하고, 나누고, 사회적인 참여를 하면서 높아집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더해 이제는 휴먼웨어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문학은 영혼이 따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대합실입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은 영혼 없는 삶이 되기 십상입니다."



어느덧 예정된 시간이 훌쩍 지나서, 준비한 노래를 줄여야 했을 정도였다. 한 참석자는 "지금까지 수십차례 스탭으로 참여했지만, 오늘처럼 내 머리를 후려치는 감동은 처음이었다"고 감탄했다. 즉석에서 김경집 선생과의 전국 순회 인문학 북콘서트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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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글/ 신기수, 사진/ 윤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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